[후기] 한원CC 골프장 (사이버 회원 가격정보)

최소 1000만원에서 몇억씩 하는 회원권이 있으면 참 좋겠지만 우리 골린이 입장에서는 좋은 회원제 골프장을 경험해 보고 싶다는 강한 욕구가 생긴다.

그래서 용인에 있는 한원CC를 조인 하여 들어 가기로 하였다. 한원의 회원권시세를 조회하니 5900만원 선이다. 덜덜..

https://www.hanwoncc.co.kr/index.asp

한원컨트리클럽

우선 사이트 가입을 하고 사이버 회원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사이비 회원 아니 사이버 회원이지만 초대방, 조인방 게시글을 읽고 답을 쓸 수 있다.
여기에서 한자리난 것을 신청... 연락처를 주고 받고, 약속을 잡는다.

한원 그룹이라고 조금은 생소할 수 있는데 클럽하우스 로비에 게시판 형태로 설명이 잘 나와 있었다.

깡통으로 만든 자동차로 지금의 골프장을 지었다니.. 시작은 초라하지만 그 끝은 창대할 수 있다.

상호명 : 한원컨트리클럽
종류 :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사이버) : 주중18홀 기준 20만원 / 주말 18홀 기준 26만원
카트비(5인승) : 9만원
캐디비(4bag) : 14만원

역시나 그늘집과 클럽하우스 식당은 비싸다. 하지만 왠지 골프장만 오면 허기진 느낌적 느낌은 뭐지?

아침일찍 오니 열심히 캐디님들과 조경하시는 분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넓직하게 그린 적응을 위한 연습장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고..

중국의 동자 돌모양 인형이 조금 익살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날이 흐려서 오히려 덥지 않은 라운딩이 될 것 같다.

4인승 카드 앞쪽에는 패드가 달려 있었는데 스마트 스코어 어플로 연동이 가능하다.

그린스피드도 나와 있고.. 라운딩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

멀리보이는 저기로 해서 가만히 있는 공을 날려 보내야 하지만 몸도 따라주지 않고 후반 라운드에는 체력도 받쳐주지 않고..

그래서 골프가 안풀릴때는 채탓이나 캐디탓.. 장비탓을 하게 되지만 결국은 내가 감내해야할 것이라는 교훈이...

뭐 꽃을 보며 즐기면 되니까? 나는 골린이~~~

마지막 라운드로 접어 들어 긴장이 풀리니... 즐거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서 박정희와 친하던 회장이라 저기 아래 보이는 정자에 박정희 대통령도 라운딩을 하고 놀았던 것이라고 한다.

많이 가보진 않았지만 페어웨이와 그린 컨디션이 베스트하였다. 역시 관리 받는 회원제 골프장은 다르구나 달라..